세계 경제를 뒤흔든 대공황,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진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
📌 1929년 대공황,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?
1929년 10월 24일, 이른바 "검은 목요일(Black Thursday)"에 뉴욕 증시가 폭락하며 전 세계 경제가 혼돈에 빠졌다. 주가는 연일 하락했고, 수많은 투자자가 전 재산을 잃었다.
이후 10월 29일 "검은 화요일(Black Tuesday)"에는 주식이 완전히 붕괴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금융 위기가 시작되었다.
💰 구두닦이 소년과 월가 거물
주식시장이 붕괴하기 전, 금융계의 거물 조셉 P. 케네디(존 F.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버지)는 길거리에서 구두를 닦던 소년이 주식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.
"이제 구두닦이도 주식 이야기를 한다면, 시장은 곧 망할 것이다."
그는 즉시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았고, 대공황을 피하며 엄청난 부를 쌓았다. 이는 오늘날에도 **"시장이 과열되면 조심하라"**는 교훈으로 남아 있다.
🏦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끝없는 줄
대공황 당시 은행이 무너질 것을 우려한 시민들은 은행으로 몰려가 예금을 인출하려고 장사진을 이루었다. 하지만 은행들은 지급할 현금이 없었고, 수많은 은행이 도산했다.
당시 일부 은행들은 고객들을 막기 위해 **"은행이 휴업 중입니다"**라는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.
🍽️ 식당에서 한 끼 식사의 가격이 주식 1주보다 비쌌다?
1929년 당시 미국의 대형 기업 **제너럴 일렉트릭(GE) 주식**은 대폭락하며 단돈 몇 센트에 거래되었다.
반면, 뉴욕의 한 식당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크 한 접시 가격은 1달러였다. 즉, 기업의 주식보다 한 끼 식사가 더 비싼 상황이 된 것이다.
🚕 택시 운전사가 된 전직 억만장자
한때 뉴욕의 성공한 투자자였던 짐 브래드포드는 대공황으로 모든 재산을 잃고, 결국 **택시 운전사**로 전업했다.
그는 고객들에게 자신이 한때 억만장자였다고 말했지만, 아무도 믿지 않았다. 이는 금융위기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.
📈 다시 일어선 미국, 그리고 교훈
대공황은 오랜 경기 침체를 가져왔지만, 결국 **뉴딜 정책**과 2차 세계대전의 경기 부양 효과로 미국 경제는 회복되었다.
이 사건은 **무분별한 주식 투자와 금융 규제의 필요성**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, 현재까지도 경제 위기의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