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정규장이 끝난 후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, 알고 계신가요?
미국 주식 시장은 정규장(09:30~16:00) 종료 이후에도 애프터마켓(After-hours) 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합니다.
하지만 이 시간대의 매매는 정규장보다 위험 요인이 크기 때문에, 반드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.
오늘은 애프터마켓 거래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1️⃣ 애프터마켓 거래란?
애프터마켓(After-hours)은 미국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연장 거래 시간대를 말합니다.
미국 동부 기준으로는 16:00~20:00, 한국 시간으로는 06:00~10:00(다음날 오전)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.
📌 왜 거래하나요?
- 기업의 실적 발표가 정규장 마감 후에 나오는 경우가 많음
- 예상치 못한 뉴스에 빠르게 대응 가능
- 프리마켓과 더불어 하루 24시간 시장을 관찰 가능
2️⃣ 애프터마켓 거래의 주요 특징
- 거래량이 적고 유동성이 낮음
- 호가 차이가 크고 체결이 어렵다
- 일부 증권사만 거래 지원 (앱 설정 필요)
- 뉴스 발표 직후 단기 급등락이 자주 발생
애프터마켓에서는 대형 기관보다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늘어나지만, 여전히 **시장 가격의 왜곡 현상**이 자주 나타납니다. 따라서 거래 목적이 아니라, **시장 반응 탐색용으로 활용**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3️⃣ 애프터마켓 매매 시 주의해야 할 5가지 포인트
① 거래량이 적어 체결이 어려움
애프터마켓은 참여자가 적기 때문에 매수·매도 주문이 활발하지 않습니다.
특히 소형주나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주문이 **체결되지 않거나, 예상과 다른 가격으로 거래**될 수 있습니다.
② 급격한 가격 변동
실적 발표 후 매도세가 몰리면 주가가 순식간에 폭락할 수 있습니다.
반대로 작은 호재에도 급등이 가능하죠.
이 시간대의 시세는 일시적이며, 다음날 정규장에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③ 호가 스프레드 확대
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, **시장가 주문은 매우 위험**합니다.
반드시 지정가(Limit) 주문으로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야 합니다.
④ 증권사별 거래 가능 시간과 종목 제한
일부 증권사는 애프터마켓 거래를 지원하지 않거나, 특정 시간대에만 주문이 가능합니다.
예를 들어:
- 미래에셋증권: 06:00~10:00
- 삼성증권: 06:00~10:00
- NH투자증권: 06:00~10:00
- 키움증권: 06:00~10:00
앱 설정 메뉴에서 ‘Extended Hours Trading’을 활성화해야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.
⑤ 다음날 정규장 시세와 차이 발생
애프터마켓 가격이 다음날 시초가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습니다.
오히려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으므로, **애프터마켓 가격만 믿고 단기 매매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**합니다.
4️⃣ 안전하게 거래하는 팁
- 지정가 주문만 사용 – 급등락 방지
- 대형주 중심 거래 – 거래량이 많고 체결 안정적
- 뉴스 확인 후 판단 – 루머 기반 매매 금지
- 소액으로 연습 – 초기에는 경험 축적이 중요
- 체결 내역 확인 필수 – 미체결 주문은 자동 취소 가능성 있음
5️⃣ 애프터마켓 거래는 이렇게 접근하세요
애프터마켓은 정규장 외 시간에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지만, 동시에 **위험 관리 능력**이 필요한 구간입니다.
특히 초보 투자자라면 **시세 확인용**으로만 활용하고, 실거래는 익숙해진 뒤에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또한 기업 실적 발표일(Earnings Date)이나 주요 경제 일정(Fed 발표, CPI, 고용지표 등)에 따라 애프터마켓의 움직임이 커질 수 있으니, 일정 캘린더를 항상 확인하세요.
